취업성공 수기

좌절과 포기 속에서 만난 빛
작성일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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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입니다.’ 한 통의 문자,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고 여기저기 이력서를 제출했던 나에게 이처럼 반갑고 행복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은 땄지만, 경력이 없던 나에게 그 어떤 곳도 면접을 불러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40대 초반에 도전한 자격증과 직업상담사 신입이 일자리를 얻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러 직종의 기간제일, 아르바이트로 하루하루를 견디는 삶은 자리를 잡은 다른 친구들과 비교해서 나 자신이 너무 초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대체인력뱅크 상담원입니다.” 노사발전재단에 대체직 채용공고가 있는데 지원해보실 생각이 있으신지 하는 전화였습니다.

이력서를 어떻게 하면 잘 쓰는지 면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지 못했던 막 자격증을 땄던 나에게 상담원은 도와줄 테니 지원해보라는 상담을 해주었습니다. 40대 초반, 다른 친구들은 모두 자리를 잡고 높은 지위로 달려가고 있었지만, 저는 신입으로 여기저기 이력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면서 불합격의 문자를 받는 건 큰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대체인력뱅크의 상담원의 전화는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매일 몇 통의 연락를 하여 이력서 수정 등의 도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도움보다 가장 힘이 되었던 건 상담원이 준 용기였습니다. ‘할 수 있다. 잘 될 겁니다. 신입이라고 다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이런 말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류합격과 함께 면접 일정이 잡히고 직업상담사로서의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첫 면접을 걱정하고 있던 차에 또다시 상담원과의 상담에서 면접 시 주의사항, 준비사항뿐만 아니라 잘할 수 있다고 꾸준한 용기를 주었습니다. 그렇게 난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한 통의 문자. ‘합격입니다. 서류 준비해서 출근하세요직업상담사로서 첫발을 공공기관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하고 대체인력뱅크에 연락을 해서 상담원을 찾았습니다. 길게 통화를 할 수는 없었지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고, 상담원도 본인 일처럼 기뻐해 주셨습니다.


대체직으로 들어간 지금은 상담, 강의, 취업 알선을 배우며 진짜 직업상담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취업을 시키던 날. ‘합격입니다. 내일부터 출근하세요라는 말을 전해준 구직자와 통화 후 많이 울었습니다. 나를 도와주었던 대체인력뱅크상담원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구직자와의 상담, 취업 알선, 취업까지 누군가를 도와주고 누군가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나도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 그 상담원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그 상담원도 나처럼 대체직이었거나 기간제였을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그 상담원이 기간제, 대체직이었지만 누군가의 취업을 위해 상담, 알선, 취업에 최선을 다해줬던 것처럼 대체직으로 있으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전달해준 대체인력뱅크, 나의 시작을 함께해준 대체인력뱅크 상담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직업상담사로서의 인생에 있어서 그 상담원의 도움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많은 구직자에게 희망을 주는 직업상담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합격입니다.’라는 그날의 문자 한 통, 대체인력뱅크의 한 통의 전화, 그때의 기쁨과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저도 희망을 전달하는 상담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