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의 가교, 인재채움뱅크에서 오늘과 내일을 잇다
작성일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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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그동안 제 진로 결정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한 번의 대학 편입과 두 번의 전과(轉科), 두 번의 휴학. 많은 고민으로 남들보다 배는 걸려 대학을 졸업했지만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을 돕고 싶다”는 어렴풋한 사명 선언뿐, 뚜렷한 목표가 없었습니다. 졸업 후 우선 생계유지를 위해 첫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주업무였던 B2B 행사 기획과 운영은 재미있었지만, 늘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육 관련 컨퍼런스를 담당하며 다른 때와 비교할 수 없는 큰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프로젝트를 복기하며 저는 제 직업가치관에서 ‘사회적 가치’, 즉 제 서비스로 유익을 얻는 ‘대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대부분 기업가, 사업가 위주였던 기존 행사와 다르게 교육 컨퍼런스 참여자는 주로 초등생 선생님들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선생님들에게, 선생님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아이들을 통해 궁극적으로 이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무렵 한 친구로부터 저와 잘 어울릴 것 같다며 커리어 코치(직업상담사)라는 직업을 추천 받았고, 관련 정보를 찾으며 직업상담사가 제 가치관과 성향에 적합한 직업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십대에서 이십대 내내 진로 방황을 했기에 누구보다도 진로 결정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난처한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상담심리학전공에서 배운 내용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대학 시절 세웠던 사명 선언에 구체성이 더해졌습니다. “잠재력이 있지만 취업처를 구하지 못해 사회에서 아직 그 역량을 펼치지 못하는 사람을 돕겠다.”



현실

직업상담사로의 전직과 관련 자격증 취득에 확고한 의사가 섰지만, 회사가 야근이 잦고 몹시 바빠 취업 준비와 자격증 공부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1차 필기시험에 합격해서 기쁜 것도 잠시, 2차 실기시험까지 4개월 정도 시간이 남아 고민스러웠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생활비였습니다. 독립해서 자취 생활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달 나가는 방세와 생활비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일정한 수입 없이 3개월 이상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웠고, 경제적인 압박이 점점 커졌습니다. 예전에 주로 일했던 카페나 빵집, 혹은 영어 학원에서 다시 일자리를 구하려 했지만, 대부분의 업체는 장기 근무자를 원했습니다. 근무 가능 개월을 명시하지 않고 일을 구하는 방법도 있었지만, 업장에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인 일이었기에 그럴 수 없었습니다.

육체적으로 과도한 노동을 감당할 수 없다는 것도 한계였습니다. 공부에 충분히 집중하기 위해서는 체력을 아껴야 했기 때문에, 강도 높은 육체노동이 부담되었습니다. 그래서 단기 사무보조 아르바이트를 찾으려 했지만 여름 방학 기간과 겹치며 대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일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고민이 깊어지고, 마음이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그러던 중 구직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문득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혹시 4개월 동안 직업상담 관련된 일을 할 수 없을까?’그동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아서 취업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관련 일자리를 검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이상하게 한번 찾아보자는 마음이 들었고, 구직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한 공고가 눈에 띄었습니다.



인재채움뱅크

바로 인재채움뱅크에서 한국직업상담협회의 육아휴직 대체 근무자를 찾는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든 면에서 저에게 완벽한 기회로 보였습니다. 업무 내용, 근무 기간, 자격 요건 등 모든 조건이 제가 바라던 바와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주업무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행정 처리였는데, 상담 업무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격증 없이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교육 대상이 직업상담사였습니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계약이 끝난 후 직업상담사로서 구직활동을 할 때 유의미한 경험으로 활용가능할 것이 기대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격증 취득 일정과 계약 만료 기간이 거의 일치했습니다. 고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기준을 전부 충족시키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즉시 지원서를 작성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직업상담업과 관련하여 이미 정리한 제 진심과 입사를 향한 강한 열의를 담아내는 작업이라 글이 막힘 없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원서를 제출한 바로 다음 날, 담당자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서류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며, 면접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는 다정한 목소리였습니다. 담당자님의 친절하고 섬세한 소통으로 저는 자신감을 얻었고,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씩 사라졌습니다. 면접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담당자님은 회사와 제 상황을 이해하고 유연하게 일정을 조정해 주셨습니다. 면접 당일, 초행길에 헤매다가 면접에 늦었으나 담당자님께서 미리 회사에 연락해주신 덕분에 큰 문제 없이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담당자님의 배려와 지원으로, 협회에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고 저는 너무나 원했던 일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의 나

‘완벽한 계약직’은 뜨거운 얼음처럼 이상한 단어 조합 같습니다. 끝이 정해진 계약직은 대체로 불완전하고 불안정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인재채움뱅크의 대체인력 일자리는 오히려 특정 기간에 특정 업무를 강도 있게 배우는 경험을 제공하여, 구직자가 뚜렷한 목표의식과 커리어 계획만 있다면 최적의 경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요즘 꿈과 현실의 필요를 충족시키며 일하는‘완벽한 계약직’의 삶을 누리고 있습니다.


인재채움뱅크를 통해 협회에서 일을 시작하고, 저는 특히 커리어 전환에 앞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교육 운영 업무가 낯설었지만 친절하게 이끌어주고 과감하게 신뢰해주는 좋은 상사와 동료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 환경도 만족스러웠고, 교육 운영으로 얻은 성취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여러 직업상담사 선생님들을 만나고,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며 업계 이해도가 높아졌고, 이를 바탕으로 진로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직무 전환을 시도하는 대부분의 중고 신입이 관련 경력이나 자격증이 없어서 일반 채용으로 취업이 쉽지 않을 텐데, 인재채움뱅크 덕분에 저는 여러 미비점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 특별한 기회의 장이 되어준 인재채움뱅크 대체인력서비스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현합니다.

더불어, 인재채움뱅크 대체인력서비스로 저는 금전적 압박에서 벗어나 자격증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정기 수입원이 확보되자 경제적인 안정과 함께 안온감이 찾아왔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또, 일하면서 생긴 자신감도 제가 계속해서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동기를 불어넣어주었습니다.



내일의 나

업무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재채움뱅크 대체인력서비스 담당자님께서 협회를 방문하여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적이 있습니다. 담당자님께서 던지셨던 한 질문이 유별하게 다가왔습니다.“이번 계약이 끝난 뒤에는 어떻게 할 예정이에요?” 저를 단순히 타인의 노동을 대체하는 기계적인 존재가 아니라, 내일이 있는 어엿한 인생으로 대해주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인재채움뱅크 대체인력서비스는 사람을 중심으로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는 진정성이 있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 전력을 가다듬는 시간이 필요했던 대체 인력에게도, 여러 사유로 잠시 쉼이 필요했던 휴직자에게도 미래를 설계하는 틈을 마련해줍니다.

저는 인재채움뱅크가 보장해준 만족스러운 틈새에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중입니다. 분명 오늘만큼 멋진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경험처럼 더 많은 구직자분들이 인재채움뱅크 대체인력서비스에서 자신의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와 가능성을 발견하셨으면 좋겠습니다.